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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의 행동-영역
이름 bayer 작성일   200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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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역  

 

영역은 고양이의 세력 범위로 생활하고 활동하는 공간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구역을 말한다.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하여 영역 의식이 대단히 강하여 모르는 고양이가 자기영역에 들어 오면 무조건 공격을 가하여 쫓아 내려고 한다.  따라서 고양이를 데리고 이사하든지 아니면 새로운 장소로 옮기든지 하면 원래의 집으로 돌아오므로, 새로운 집에 길들이기가 필요한데 그 이유는 전에 살던 집이나 토지가 자기의 영역이고 새로운 집은 다른 고양이의 영역이기 때문에 생활과 행동이 어렵고, 새로운 환경에 길들지 못하여 원래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한 고양이는 가끔 갑자기 외출하여 이곳 저곳 집 주위를 둘러 보는데, 이것은 자신의 영역을 감시하려는 목적이다.

 

1) 개인영역(Private area) 집고양이는 자기 집이 있는 곳이나 안주하는 장소, 또는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자기 영역의 중심지로 결정하는데 이것이 개인영역이다. 개체에 따라서는 극히 한정된 좁은 장소(소파의 한쪽 구석)를 영역으로 결정하거나, 집전체를 영역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원래 야생고양이는 각각 단독행동을 하므로 각각의 영역에서 생활하면서 행동한다. 따라서 다른 영역에 들어가면 격심하게 싸우게 된다. 그러나 많은 고양이를 한 집에서, 동일한 환경과 동일한 식사를 급여시키면서 사육할 경우는 각각 자신의 마음에 맞는 극히 좁은 장소만을 개인영역으로 결정하고 생활하게 된다. 따라서 이 때는 서로가 남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사이좋게 공동생활을 해 나가게 된다.

 

(2) 사냥영역(Hunting area) 사냥영역은 야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가 자신의 생활 중심지로부터 200~500m정도의 범위에서 사냥하면서 살아야 하는 영역인 것이다. 그런데 이 영역은 1차, 2차로 점차 넓혀 나가게 되는데, 발정기의 수코양이는 암코양이를 만나기 위하여 자꾸 거리를 연장시켜 의외의 지역까지 들어가는 일이 많아진다. 이것은 큰 모험으로 다른 고양이의 공격을 당하여, 상처를 입거나, 길을 잃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사도 하지 못하여, 영양부족으로 쇠약해져서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편, 사육되고 있는 고양이들은 식사를 제공받으므로 사냥영역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러나 수렵 본능 때문에 야외에 나가면 사냥을 하는데 이것은 먹기 위한 것이 아니고, 움직이는 물체의 호기심이거나, 장난하면서 수렵본능을 만족시키려는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참고자료 : 애완동물(선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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